INTERVIEWS
무신사 무진장 캠페인부터 세포랩 구원 캠페인 비하인드까지 – "보기 좋은 광고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광고를 합니다" 마스삼공(MARS30) 심지혜 대표
피크가 만난 에이전시, 이번 주인공은 '크리액티브'의 철학으로 브랜드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며 관성을 깨고 있는 독립 광고대행사, 마스삼공(MARS30)입니다.종합광고회사와 플랫폼을 거쳐 속도감 있는 독립 에이전시를 창업하게 된 이야기부터 배우 김혜자 섭외로 화장품 광고의 문법을 바꾼 '세포랩 구원 캠페인'과 성수 거리를 뜨겁게 달군 '무신사 2026 여름 무진장' 캠페인의 생생한 비하인드, 그리고 직접 만들고 소유해 온 자체 콘텐츠와 신뢰 기반의 유연한 조직 문화까지 마스삼공 심지혜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이번 인터뷰는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 애드파워 학생들과 함께했습니다.Q1. 종합광고대행사에 비해 독립광고대행사에 있으면서 업무를 하며 이점이 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특히 대행사뿐만 아니라 플랫폼까지 양쪽을 모두 깊이 경험하셨는데, 이러한 경험이 독립 에이전시 마스삼공을 창업하고 이끄는 데 어떤 차별화된 무기가 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애드파워 39기 기획부장 허정님)제 경험으로 비교해보자면, 제가 몸담았던 종합광고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에 속해 있고 규모도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거쳐야 하는 리뷰 단계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 과정이 아이디어를 정교하게 다듬어 주고 리스크를 걸러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 사이에 아이디어의 날이 무뎌지거나, 시장에서의 기회가 이미 지나가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독립광고회사의 가장 큰 무기는 결국 속도입니다.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 실무자와 같은 회의실에 앉아 있으니, 새로운 시도에 대한 허들이 낮고 인사이트를 빠르게 캐치해 캠페인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디어 협상력이나 촘촘한 시스템은 큰 회사가 훨씬 유리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게임이 무엇인가’를 계속 정의하면서 고유한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플랫폼 회사에서 얻은 것은 조금 다른 종류의 자산이었습니다. 당시 〈I will be 빽〉이라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그때 광고 마케팅을 넘어서는 폭넓은 비즈니스 관점과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감각을 사업 조직 안에서 미리 익혀본 것이 창업 시점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Q2. 마스삼공이라는 이름에 담긴 ’고객에게 닿기 직전 30초의 설렘’이라는 철학이 실제 캠페인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마스30 또한 하나의 브랜드로, 가장 지키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애드파워 39기 영상부장 최하윤 / 애드파워 39기 부회장 신예림)책상 위에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에 몰두하다 보면, 종종 이 메시지가 닿아야 할 종착지인 사람을 잊게 됩니다. 제안서 안에서만 부유하는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그럴 때마다 ’고객에게 닿기 직전의 설렘’이라는 마스삼공의 사명과 철학이 흔들리지 않는 닻의 역할을 해줍니다.그래서 회의가 길어지고 답이 나오지 않을 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래서 이걸 본 사람들의 마음이 실제로 움직일까?”를 묻고는 합니다. 논리적으로 가장 완결된 안과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안이 다를 때가 있는데, 저희는 대체로 후자를 택하는 편입니다.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회사의 가치는 ’존중’입니다. 광고는 순수예술이 아닙니다. 광고주의 자본으로,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세상에 결과물을 드러내는 일입니다.아무리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도 함께하는 이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조직에 미치는 해악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관점에서 그런 사람은 고성과자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큰 예산을 집행하는 브랜드라 하더라도, 구성원을 존중하지 않는 곳이라면 함께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먼저 손을 놓은 브랜드들도 여럿 있었고요.광고업은 오랜 시간 당연하게 여겨온 잘못된 관행과 굳어진 인식 탓에, 존중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존중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회사이고 싶습니다.Q3. 마스삼공에서 진행한 일상다방사 브랜디드 콘텐츠가 저는 실제로 공감이 되게 많이 되었는데요! 일상 속 소재를 활용하여 브랜드의 니즈를 충족하고,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광고를 만들기 위한 마스삼공의 크리에이티브 수립 방법이 궁금합니다! 아울러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크리액티브한 광고’의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애드파워 37기 회장 권순우 / 애드파워 39기 부회장 신예림)소비자의 공감은 세상에 궁금한 것도 많고 답하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들의 수다 속에서 꺼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다방사도 거창한 리서치가 아니라,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취방 경험을 풀어놓던 수다에서 시작됐습니다. “그거 나만 그런 거 아니었네” 싶은 이야기들이 오가다가 콘텐츠가 된 것이죠.그런 수다가 제 기능을 하려면 회의실을 넘어 조직 안에서 언제든 자기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어야 하고요. 그래서 저는 크리에이티브의 상당 부분이 조직 문화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크리에이티브한 광고’의 기준은 저희 정체성인 ’크리액티브’라는 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아이디어의 새로움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통해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자는 뜻입니다. 아무리 보기 좋은 광고여도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저희 기준에서는 좋은 광고가 아닙니다.그리고 그 성과가 인지도 개선과 매출 증대에 머물지 않기를 바랍니다. 브랜드가 존재하는 이유를 실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사회에 선한 변화까지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크리에이티브의 최종 기준입니다.Q4. 마스삼공의 콘텐츠들을 보면 통통 튀고 트렌디한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어떤 것인지, 왜 그렇게 선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애드파워 39기 편집팀장 김다현)특정한 이미지를 먼저 정해두고 거기에 맞춰 만든 결과물은 아닙니다. 마스터즈 개개인의 정체성과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결과물에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창업 초창기에는 뚜렷하게 선호하는 인재상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조직 문화의 색을 만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추구하는 이미지를 특별히 규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규정하는 순간, 그 바깥에 있는 재미있는 사람들을 놓치게 되더라고요.지금은 마스삼공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탁월함, 즐거움, 존중에 공감하고 그것이 자신의 가치관과도 정렬되는 사람이면 된다는, 조금 넓은 바운더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라면 어떤 캐릭터든 환영입니다.다양한 음이 모여 화음이 되고 여러 색이 섞여 하나의 그림이 되듯이, 예측 불가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우리만의 고유한 음과 색을 내기를 바랍니다.Q5.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서 브랜드의 본질이나 소비자 니즈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애드파워 39기 총무 이준영)두 가지 순간이 떠오릅니다.하나는 브랜드의 본질이 단기적인 관점에서 흔들릴 때입니다. 당장의 매출 압박이 크거나 조직 안에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면, 분명히 함께 합의했던 방향이 몇 달 만에 다른 이야기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사실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브랜드를 담당하는 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지켜야 할 숫자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본질을 지키자고 설득하기보다, 그 본질이 단기 성과에도 유리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고 하는 편입니다. 논쟁으로는 방향을 되돌리기 어렵지만, 근거로는 되돌릴 수 있더라고요.다른 하나는 세워둔 가설과 조사한 실체가 완벽하게 어긋날 때입니다. 몇 주를 몰입해서 만든 논리가 인터뷰 한두 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경험이요. 처음에는 매몰비용에 눈이 멀어 그 순간을 참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가설이 무너지는 순간이 사실은 가장 좋은 재료가 발견되는 순간이더라고요. 우리가 예상했다는 건 남들도 다 예상했다는 뜻이고,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는 건 아무도 모르는 사실 하나를 손에 쥐었다는 뜻이니까요. 지금은 오히려 가설이 어정쩡하게 맞아떨어질 때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Q6. 퓨젠바이오 세포랩 광고에 김혜자 선생님을 모델로 발탁하신 게 인상 깊었습니다. 기존의 기초 제품 광고들은 깨끗하고 결점 없는 피부의 모델이 광고를 진행하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김혜자 선생님을 통해 제품에 더 신뢰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모델을 선정할 때 어떤 부분들이 고려의 대상이었는지, 클라이언트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런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 과정도 궁금합니다! (애드파워 39기 콘텐츠팀장 손지현)기초 화장품 광고에는 아주 오래된 문법이 있습니다. 결점 없는 피부를 가진 젊은 모델이 등장해 “당신도 이렇게 될 수 있다”고 약속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세포랩이 하려는 이야기는 결이 달랐습니다. 표면을 덮어주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건강해지도록 기초체력을 길러준다는 이야기였으니까요. 그렇다면 이 광고에 필요한 얼굴도 지금 완벽한 피부가 아니라 오랜 시간을 건강하게 살아낸 피부여야 하지 않을까. 그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김혜자 선생님은 데뷔 64년 만의 첫 화장품 모델이셨습니다. 저는 이 사실 자체가 이미 강력한 메시지라고 봤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제안을 받으셨을 텐데 화장품만은 하지 않으셨던 분이 이 브랜드를 이야기한다는 것. 그 사실 하나가 어떤 수식어보다 진하게 신뢰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했습니다.카테고리의 관성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제안이라, 처음 꺼낼 때는 늘 긴장이 됩니다. 다만 저희가 준비했던 건 “새로우니까 해보자”가 아니라 “이 브랜드가 하려는 말과 가장 정확하게 맞는 얼굴은 이분이다”라는 논리였습니다. 파격은 취향일 때가 아니라 필연일 때 통한다는 것을 다시 배운 프로젝트였습니다.Q7.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했지만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기 어려울 때 대표님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는지, 그리고 그 기준은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기존의 전형적인 문법을 깨는 파격적인 포맷이나 B급 위트 요소를 제안할 때 클라이언트의 우려를 확신으로 바꾸는 대표님만의 설득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애드파워 39기 총무 이준영)저는 새로운 시도로 등을 떠미는 일 또한 에이전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는 브랜드 안에서 매일 그 브랜드를 보시는 분들이고, 저희는 바깥에서 시장을 보는 사람들이니까요.다만 전형적인 문법을 깨는 일에는 반드시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에, 무조건 확신을 갖고 밀어붙이지는 않습니다. 대신 세 가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첫째, 이 파격이 브랜드의 본질에 뿌리를 두고 있는가. 그냥 튀기 위한 것인지, 브랜드가 원래 하려던 말을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인지를 구분하는 질문입니다. 둘째, 실패했을 때 브랜드가 회복 가능한가. 브랜드마다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의 크기가 다른데, 그 크기를 오판하는 것은 에이전시의 무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셋째가 가장 중요합니다. 안 했을 때의 리스크는 무엇인가. 사람들은 새로운 시도의 위험은 선명하게 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조용히 잊히는 위험은 잘 계산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를 나란히 놓고 이야기하는 편입니다.설득의 노하우라면, 담당자분께 내부에서 쓰실 수 있는 무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안은 저희가 하지만, 조직 안에서 이것을 지켜내야 하는 분은 담당자니까요. 그리고 파격을 통째로 삼키게 하지 않고 작게 먼저 검증해보는 방식도 자주 씁니다. 확신은 주장이 아니라 증거로 만들어지더라고요.사실 이 기준은 성공보다 실패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확신했지만 끝내 관철하지 못한 안도 있었고, 반대로 밀어붙였다가 브랜드에 부담을 준 안도 있었습니다. 그 양쪽을 겪고 나서야 ’좋은 아이디어’와 ’지금 이 브랜드가 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Q8. 마스삼공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니, 플랫폼부터 F&B, 전자기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을 광고해 오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진행하신 캠페인 중 가장 아끼고 애정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애드파워 39기 부회장 신예림)모든 프로젝트가 소중하지만, 최근으로 좁히면 무신사 2026 여름 무진장 캠페인을 꼽고 싶습니다.메가스토어 성수로의 모객을 목표로, 성수 거리 전체를 무신사의 메시지로 물들였던 캠페인입니다. 사전 기대감을 만드는 AI 공모전, 거리에서 직접 사람을 만나는 오프라인 프로모션, 그리고 성수·서울숲 제휴처를 엮은 '무진장 길'까지 세 구간을 통합해 전개했습니다.사전 예열을 맡았던 ’무진장 성공 기원 AI 광고제’는 참여자가 직접 만든 영상을 개인 SNS에 전체 공개로 올려야 접수가 되는 구조였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큰 허들이었어요. 공모전 특성상 처음부터 참여자가 몰릴 거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매 순간 초조해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다 마감 당일이 다가오자 참여자 수가 수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목표 대비 300% 이상을 달성하며 마무리됐습니다.본 행사 기간에는 거리에서 직접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전거 음악단이 성수를 돌며 무진장의 개막을 알렸고, 스트릿 인터뷰 예능 ‘와썹맨’과 협업해 ’핫플 대장 성수’ 편을 제작했습니다. 무진장 키비주얼 티셔츠를 입고 촬영해 모든 클립에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설계한 콘텐츠였고요. 다만 장기간 이어지는 오프라인 행사이다 보니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요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며칠 전부터 하늘에 제사라도 지내고 싶었고, 그런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가장 품이 많이 든 건 '무진장 길'이었습니다. 거리 전체를 캠페인 공간으로 만들자는 아이디어였는데, 이건 결국 성수와 서울숲의 매장을 한 곳 한 곳 찾아가 설득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전년도 약 50곳이던 제휴처를 80곳까지 늘렸고, ’무진장 길’ 표지판을 붙이고 핫플레이스 네 곳과는 시그니처 메뉴까지 함께 개발했습니다. 매 순간 “이게 될까?”와 “이게 되네”를 수없이 외치며, 구성원들이 그야말로 피땀눈물을 쏟아부은 프로젝트였습니다.돌이켜보면 제가 아끼는 프로젝트들은 수익이 좋았거나 수상을 했던 프로젝트가 아니라, 우리가 한 뼘 자란 프로젝트, 시장에 마스삼공다움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Q9. AI를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어떤 툴을 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신입에게 요구되는 AI 활용 실력은 어떤 것일까요? (애드파워 39기 기획부장 허정님)저희는 AI를 “누가 더 잘 쓰느냐”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AI에게 넘기고, 어떤 일을 사람이 끝까지 붙들 것인가”를 정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실무에서는 리서치와 자료 정리, 초기 아이디어 발산, 시안 단계의 비주얼 시뮬레이션, 스토리보드, 카피 베리에이션 등에 폭넓게 쓰고 있습니다. 다만 적정 수준의 퀄리티가 짧은 시간에 나오다 보니, 오히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과 디테일은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듭니다.툴은 특정 제품에 종속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몇 달마다 판이 바뀌기 때문에, 무엇을 쓰느냐보다 새로운 툴이 나왔을 때 빠르게 테스트해보는 문화를 만드는 쪽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특히 신입은 결과물을 책임지고 디렉팅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AI가 내놓는 결과물에 그대로 올라타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갖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신입에게 요구되는 AI 활용 실력이라면 세 가지를 봅니다.첫째는 질문을 잘 만드는 능력입니다. 무엇을 물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툴을 줘도 좋은 답을 받지 못합니다. 둘째는 결과물을 판별하는 눈입니다. AI는 평균값을 아주 잘 만들기 때문에, 평범을 평범이라고 말할 수 있는 안목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 안목은 AI가 아니라 좋은 광고와 좋은 영화, 좋은 글을 많이 본 시간에서 나옵니다. 셋째는 마무리하는 집요함입니다. AI가 만들어준 80점을 그대로 가져오는 사람과, 거기서 20점을 더 채우는 사람의 차이가 결국 실력의 차이가 됩니다.결국 AI는 실력을 증폭시키는 도구지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는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Q10. 유튜브 채널 《하프미닛》이나 인스타그램 캐릭터 IP 《마슥이》 운영, 그리고 《이환천의 문학살롱》 이환천 작가님의 합류 등 ’자체 콘텐츠 IP를 직접 빌딩하고 소유하는 독립 에이전시’라는 정체성이 독특합니다. 대행 비즈니스를 넘어 오리지널 IP 영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확장해 나가시는 이유와 본업과의 시너지는 무엇인가요?대행 비즈니스는 구조적으로 남의 브랜드를 키우는 일입니다. 저는 이 일을 정말 사랑하지만, 직접 만들고 소유하고 실패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각이 있더라고요. 조회수가 안 나올 때의 초조함, 팬이 생기는 순간의 감각, 콘텐츠가 실제로 수익이 되는 구조 같은 것들이요. 그걸 겪어본 사람이 만드는 브랜디드 콘텐츠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장기적으로도 광고와 콘텐츠 IP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광고를 피해 다니는 시대에,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가 닿는 방법은 결국 ’보고 싶은 것’이 되는 길밖에 없으니까요. 웹소설 작가 마감 관리 앱 ’토스티’를 시작으로 ’하프미닛’, ’마슥이’처럼 형태가 전혀 다른 시도를 이어오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각각 성격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전부 우리가 직접 부딪혀보는 일이라는 것.아직은 경험과 러닝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성공을 이뤘다기보다, 시대가 요구하는 시각을 갖추기 위해 계속 부딪혀보는 단계에 가깝습니다.Q11. 마스삼공은 무제한 유급휴가, 자율 재택근무 등 업무 밀도와 일정이 치열한 광고업계 안에서 파격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셨습니다. 국내 광고계에서 여성 창업가이자 리더로서 에이전시를 이끌어오시며 구축한 마스삼공만의 조직 운영 원칙이 궁금하며, 팀원들이 번아웃 없이 몰입하게 만드는 대표님만의 리더십 스타일은 무엇인가요?가장 중요한 조직 운영 원칙은 ’신뢰’입니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사람이라면, 믿고 자율성을 줬을 때 성취감을 느끼고 더 높은 성과를 낸다고 믿습니다. 무제한 유급휴가나 자율 재택근무 같은 제도도 그 신뢰를 전제로 지켜가고 있습니다. 자율에는 반드시 정보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맥락을 모르는 사람에게 주는 자율은 자율이 아니라 방치입니다. 그래서 회사의 상황이나 판단의 배경을 되도록 투명하게 공유하려고 노력합니다.리더십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다면, 구성원을 리소스가 아니라 존중받아 마땅한 한 사람으로 대하려고 애쓰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동료의 관심과 믿음만으로 번아웃이 막아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늘 이야기합니다. 스스로 과속방지턱을 만들어달라고, 힘들면 번아웃이 오기 전에 미리 말해달라고요. 그런데 책임감이 강한 멤버일수록 그 말을 못 합니다. 미안한 마음을 안고 버티다가 결국 무너지는 경우를 여러 번 봤습니다. 지나친 간섭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이걸 어떻게 풀 수 있을지가 늘 고민입니다.Q12. 브랜드 캠페인부터 브랜디드 콘텐츠, 퍼포먼스 마케팅, 자체 IP 영역까지 경계 없이 성장을 지속해 오셨습니다. 독립 에이전시 마스삼공이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콘텐츠/비즈니스 영역이나 도달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최종 목표는 어디인가요?광고 시장이 워낙 변화무쌍해서 장기적인 종착지를 그리는 일 자체가 어려워진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목적지보다 방향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마스삼공은 전통적인 광고 문법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현재는 ’베트남까지 30초, 베트남30’의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뷰티의 위상은 어느 때보다 높지만, 정작 좋은 제품을 가진 중소 브랜드에게 해외 진출은 여전히 먼 이야기입니다. 높은 마진을 요구하고 입점 허들도 만만치 않은 기존 플랫폼과 달리, 베트남30은 브랜드가 쉽고 빠르게 현지에서 매출을 만들고 실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TikTok Shop과 Shopee 스토어에서, 오프라인에서는 하노이 빈컴몰 매대에서요. 베트남30을 시작으로 도쿄30, 런던30처럼 좋은 브랜드들이 더 넓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비즈니스 영역을 떠나, 그 무엇보다 오래 남기고 싶은 것은 구성원에게 남을 회사의 의미입니다. 마스삼공이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즐거움과 풍요를 나누고, 그 결과로 각자가 성장하는 곳이었기를 바랍니다. 마스삼공에서 일한 시간이 누군가의 커리어에서, 나아가 인생에서 정말 좋았던 시절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마스삼공https://mars30.kr/---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액션(Active)을 합친 '크리액티브'. 아이디어의 새로움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기준 삼아, 카테고리의 관성을 깨 온 마스삼공.결국 좋은 결과물은 숫자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수다와 몰입에서 피어난다는 심지혜 대표님의 통찰이, 치열한 광고 마케팅 현장에서 지속가능성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다음 [피크가 만난 에이전시]도 기대해 주세요.
수많은 메시지 사이, 존재감이 분명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는 볼드(BOLD) 한정훈 대표
피크가 만난 에이전시, 이번 주인공은 이름 그 자체가 정체성인 볼드(BOLD)입니다. 수많은 메시지 사이에서 분명한 인장을 남기는 방법, 그리고 그 대담한 행보 뒤에 숨겨진 치열한 집요함에 대해 한정훈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Q1.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해보겠습니다.회사명을 볼드(BOLD)로 지으신 것에는 어떠한 의미 또는 지향점이 있으신 건지요?‘볼드’라는 이름에는 저희가 일하는 방식을 담고자 했습니다. 글자 그대로, 수많은 광고 속에서도 존재감이 분명한 메시지를 하자는 의미도 있지만 볼드의 또다른 뜻처럼 조금 더 용기있는/대담한 크리에이티브를 하자는 태도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Q2. 직원분들의 구성이 궁금한데요. 볼드에서 일하는 팀원들의 주요 직군과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어떤 백그라운드를 가진 분들이 모여계신가요?전통적인 직군으로 구분하기보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유기적이고 유연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팀을 중심으로 광고대행사 출신, 프로덕션 출신, SNS 콘텐츠 마케팅 출신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역할을 너무 고정적으로 정의하지 않고 기획자도 현장을 이해하고, 제작자도 전략을 고민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Q3. 설립 4년 차에 연매출 100억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셨는데, 볼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아직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여전히 배우고 증명해 나가는 루키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매 프로젝트마다 항상 브랜드의 입장에서 사고하려는 태도만큼은 일관되게 지켜오고 있습니다. 항상 ‘진짜 우리들의 브랜드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α의 아이디어와 완성도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행사의 본질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결과물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광고주와 소비자에게 감동을 남기는 일을 목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태도와 집요함이 앞으로도 계속 증명해 나가야 할 볼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Q4. 2025년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쟌슨빌 스모크 빌보드”로 OOH 부문 금상을 수상하셨는데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해당 캠페인의 기획 및 제작 단계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OOH라는 매체의 본질은 즉 ‘보는 순간 바로 이해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델의 코에서 피어오르는 스모그를 통해 쟌슨빌의 스모키한 맛을 설명 없이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는데요. 처음에는 디퓨저와 오디오까지 활용해 햄을 굽는 향이나 사운드까지 더해 청각적/후각적으로도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요소를 더하기보다 한 장면에 집중하는 것이 더 직관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Q5. 쟌슨빌 외에 가장 기억에 남거나 애착이 가는 프로젝트나 캠페인이 있을까요?최근 VT 코스메틱 캠페인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감각적인 비주얼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aspiration을 형성하는데 집중한 캠페인이었는데요. 영상 표현과 제작 전반에서 퀄리티 측면의 더 나은 선택들을 과감하게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의미 있었지만,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그 결과가 명확한 매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캠페인 이후 캠페인 진행 제품들이 올리브영 전체 랭킹 1,2,4위를 각각 기록하며, 광고가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거든요. 광고 캠페인이 퀄리티 자체에 머무는 광고가 아니라, 높은 완성도를 통해 광고의 목적을 정확히 달성한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의 존재 가치가 무엇인지 잘 보여준 작업이라 의미 있게 남아 있습니다.Q6. 볼드의 조직문화나 업무 방식 중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볼드는 TF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문화가 바로 1-hour 아이데이션인데요. 해당 프로젝트 담당이 아니더라도, 1시간 정도 아이디어를 같이 던져주고 빠지는 협업이 이루어집니다. 덕분에 한 팀의 고민이 아니라, 회사 전체가 한 번씩 아이디어를 건네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Q7. AI 등 새로운 기술이 광고 제작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나요? 볼드는 이런 변화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AI기술 덕분에 이제는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대행사나 크리에이티브 기획자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콘텐츠가 넘쳐나는, 말 그대로 AI 슬롭 속에서, 눈길을 끌고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모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게 앞으로 더 중요한 역할이 될 것 같습니다. 볼드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뭘 만들지, 어디에 힘을 줄지” 같은 판단은 사람의 몫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AI 덕분에 오히려 시도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지고, 기회도 더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Q8. 직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무엇보다 일이 한 번에 풀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니, 중간에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질 수 있는 집요함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또 요즘에는 툴이나 미디어 환경이 워낙 빠르게 바뀌고 있어서 예전 방식에만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게 나오면 일단 써보고, 배워보고, 부딪혀보려는 분들을 더 선호합니다. “원래 이렇게 해왔어”보다는 “이건 또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분들, 그런 분들이 볼드와 가장 잘 맞는 것 같습니다.Q9. 앞으로의 계획이나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거창한 목표보다는, 변화하는 환경을 외면하지 않고 꾸준히 배우며 따라가는 회사로 남고 싶습니다. 새로운 흐름에 잘 적응하면서, 브랜드에도, 볼드에게도 의미 있는 작업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계속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볼드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볼드(BOLD)http://bold-works.co.kr/---이름처럼 대담한(Bold) 크리에이티브 뒤에 숨겨진 건, 스스로를 루키라 낮추는 겸손함과 광고주보다 더 치열하게 매달리는 집요함이었습니다. 관성을 깨고 본질에 집중하는 그들이 앞으로 또 어떤 대담한 캠페인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다음 [피크가 만난 에이전시]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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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커뮤니케이션, 자체 AI 솔루션 ‘CHACHA’ 시리즈로 과학기술혁신대상 3관왕… 마케팅 AX 경쟁력 입증
SKT, 성수 T팩토리에 AI 러닝 코칭 팝업 ‘런메이트 캠프’ 오픈… 가민·샥즈 연계 버티컬 멤버십 강화
제일기획, ‘틱톡 서밋 코리아’서 땡겨요·노모어피자 ‘조인트 브랜디드 콘텐츠’ 성공 사례 발표… 누적 3,590만 뷰 달성
제일기획이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틱톡 서밋 코리아 2026’에서 배달앱 ‘땡겨요’와 F&B 브랜드 ‘노모어피자’를 단일 숏폼에 결합한 이색 협업 캠페인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이번 캠페인은 먹방 크리에이터의 오리지널 콘텐츠 문법 안에 두 개의 이종 브랜드를 동시에 녹여내 시너지를 창출하는 ‘조인트 브랜디드 콘텐츠(Joint Branded Content)’ 포맷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제일기획은 먹방 스토리라인 안에서 자연스러운 인과관계를 갖는 배달 플랫폼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공동으로 캠페인을 집행할 경우 광고 피로도를 낮추고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인사이트에서 출발해 두 브랜드에 협업을 역제안했다.캠페인에는 시니, 히밥, 슈기 등 메가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각자의 채널 톤앤매너를 유지한 채 소비자 여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크리에이터가 땡겨요 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뒤 노모어피자의 신메뉴 먹방을 진행하고, 식사 후 다시 앱에 접속해 리뷰를 남기며 ‘천만고객 달성 감사제’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두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하나의 호흡으로 묶어냈다.정량적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캠페인 영상은 틱톡 내에서 누적 조회수 약 3,590만 회, 좋아요 9만 3,000여 건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첫 틱톡 캠페인을 집행한 노모어피자는 브랜드 리프트 조사 결과 브랜드 인지도와 광고 상기도가 각각 8.2%p, 25.8%p 상승했으며, 신제품 ‘핫허니 소스’ 판매량이 캠페인 전 대비 36% 급증하는 세일즈 전환 효과를 거뒀다. 땡겨요 역시 주력 프로모션인 천만고객 달성 감사제의 인지도가 7.0%p 상승하며 조인트 포맷의 몰입도를 입증했다.이번 사례가 발표된 틱톡 서밋 코리아는 국내 주요 기업의 마케팅 리더들을 초청해 최신 플랫폼 트렌드와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컨퍼런스로, 올해 행사에서는 현장 체험존과 패널 토크 등을 통해 현업에 즉각 적용 가능한 숏폼 마케팅 전략이 다뤄졌다.
차이커뮤니케이션, 자체 AI 솔루션 ‘CHACHA’ 시리즈로 과학기술혁신대상 3관왕… 마케팅 AX 경쟁력 입증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자체 개발한 AI 마케팅 솔루션 ‘CHACHA(차차)’ 시리즈 3종으로 ‘제20회 과학기술혁신대상(Sci-Tech Innovation Award)’에서 금상 2건과 은상 1건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과학기술혁신대상은 과학기술 및 AI를 활용한 산업 현장의 혁신 성과를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번에 출품한 3개 솔루션 전 부문 수상에 성공하며 광고 소재 제작부터 데이터 기반 업무 자동화, 생성형 AI 검색 대응에 이르는 마케팅 실무의 AI 전환(AX) 역량을 입증했다.먼저 AI 생활·경험 서비스 혁신 부문(콘텐츠&마케팅 분야) 금상을 차지한 ‘CHACHA Studio’는 프롬프트 기반으로 광고 배너를 생성하고 매체별 규격 베리에이션을 자동화하는 AI 크리에이티브 제작 플랫폼이다. 단순 반복적인 리사이징 공수를 줄여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핵심 아이디어 발굴 및 다변화된 소재 A/B 테스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워크플로우를 개선했다.AI 산업혁신 부문(엔터프라이즈&업무 자동화 분야) 금상을 수상한 ‘CHACHA Works’는 마케팅 데이터의 수집·검증·리포트 작성·알림 과정을 자동화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AI 챗봇을 통한 심층 분석과 후속 실행을 지원해, 마케터가 단순 자료 취합 대신 성과 분석과 전략적 의사결정에 리소스를 투입하도록 돕는다.AI 생활·경험 서비스 혁신 부문(콘텐츠&마케팅 분야) 은상에 이름을 올린 ‘CHACHA GEO’는 생성형 AI 검색 시대에 대응하는 생성 엔진 최적화(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주요 AI 플랫폼의 답변 내 브랜드 언급량과 콘텐츠 인용 현황을 정량 측정하고, 기존 검색엔진최적화(SEO)와 GEO 관점을 결합해 AI 검색 환경에 최적화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를 제시한다.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CHACHA 시리즈의 실무 적용 범위를 넓혀 에이전시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CHACHA GEO’를 앞세워 태동기에 접어든 국내 GEO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며 AI 검색 기반 마케팅 비즈니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이 실제 캠페인 현장에서 만들어낸 실무적 효용과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클라이언트 성과를 극대화하고 AI 마케팅 비즈니스의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SKT, 성수 T팩토리에 AI 러닝 코칭 팝업 ‘런메이트 캠프’ 오픈… 가민·샥즈 연계 버티컬 멤버십 강화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이 가을 마라톤 시즌을 맞아 11월 1일까지 복합 문화 체험 공간 ‘T 팩토리 성수’에서 러닝 특화 오프라인 프로그램 ‘런메이트 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대중화된 러닝 트렌드를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흡수하고, 이를 웨어러블 디바이스 요금제 혜택과 직접 연결하는 버티컬 타깃 마케팅이다.런메이트 캠프는 러닝 분석 전문 기업 ‘메저러블’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의 신체 균형 및 안정성 측정, AI 기반 러닝 자세 정밀 분석, 맞춤형 전문 코칭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코칭 세션은 SKT 가입자의 경우 동반인을 포함해 최대 5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타 통신사 가입자는 유료(1인당 3만 5,000원)로 참여하도록 차등을 둬 자사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높였다.현장에는 글로벌 GPS 스마트워치 브랜드 ‘가민(Garmin)’과 골전도·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Shokz)’의 주력 라인업을 직접 착용하고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디바이스 체험존도 상시 운영된다. 단순 기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베스트 Max’ 등 자사 주력 요금제 이용 시 적용받을 수 있는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혜택을 현장에서 연계 안내하며 실질적인 가입 전환을 유도한다.오프라인 러닝 대회와의 스폰서십 접점도 이어간다. SKT는 오는 11월 1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6 가민런코리아’ 현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완주 메달에 참가자의 개인 기록을 각인해 주는 커스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가을 대회를 준비하는 러너들이 과학적으로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기록을 단축할 수 있도록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러닝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한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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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행사 용역 | 2026-10-21 | 주식회사 플랜미비앤씨 |
| [일반용역,208번]202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홍보 및 안내영상 제작 | 2026-10-21 | 주식회사 디베이스미디어 |
| 대전역 맞이방 광고매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재공고) | 2026-10-21 |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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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가 편의점 바닥을 닦아야 했던 이유: 일본 패밀리마트의 역대급 알바 채용 광고
세련된 흑백 화면 속, 가죽 질감의 편의점 유니폼을 입은 레이디 가가가 등장합니다. 화려한 스타디움 무대가 아닌 편의점 매장 안에서 바닥에 대걸레질을 하고, 진열대에 음료수를 채우며, 카운터에서 갓 튀긴 치킨을 포장해 손님에게 건넵니다. 편의점의 일상적인 근무 루틴을 런웨이처럼 소화해 낸 가가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일본어로 짧게 묻습니다. "파미마에서 일할래?"일본 패밀리마트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공개한 이 광고는 신제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영상이 아닙니다. 매장 현장에서 일할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집하기 위해 제작된 채용 광고입니다.파이낸셜 타임스(FT)와 블룸버그 등 글로벌 외신들이 주목한 지점은 이 화려한 캐스팅 뒤에 자리 잡은 일본 사회의 무거운 현실이었습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이 현상을 가리켜 '일본 기업의 레이디 가가 모먼트'라 칭하며, 대기업이 제품 홍보가 아닌 알바생을 끌어모으기 위해 거액의 광고비를 쏟아부어야 할 정도로 절박해진 일본의 인력난을 조명했습니다. 일본 전역 1만 6천 개가 넘는 매장 중 약 30%가 심각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패밀리마트는 단순히 슈퍼스타의 이름값을 빌려 시선을 끄는 데 그치지 않고, 수십 년간 굳어있던 일터의 규정을 함께 뜯어고쳤습니다. 두발 염색과 피어싱을 엄격하게 제한하며 젊은 세대의 기피 요인이 되었던 보수적인 복장 가이드라인을 전격 폐지했습니다. 다양성과 개성의 상징인 레이디 가가를 간판으로 내세운 배경에는 편의점 알바를 지루하고 통제된 노동에서 트렌디하고 자유로운 일자리로 재정의하겠다는 조직 문화의 변화가 깔려 있습니다.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언론 역시 이번 사례를 유통업계 채용 마케팅의 중대한 변곡점으로 짚었습니다. 과거 글로벌 아티스트 기용의 목적이 제품 판매량을 늘리거나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는 데 머물렀다면, 이제는 기업 생존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인 인력 확보로 그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한국의 유통 및 외식업계 역시 극심한 구인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패밀리마트의 시도는 채용 브랜딩이 더 이상 구인 사이트의 건조한 공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일깨웁니다. 일자리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브랜드의 체질 개선과 문화적 충격을 결합한 과감한 시도가 돋보이는 사례입니다.
광고를 보려면 먼저 사과를 먹어야 합니다. 사과로 가득 찬 프랑스의 버스 정류장
프랑스 파리의 한 버스 정류장에 이색적인 구조물이 들어섰습니다. 옥외광고 기업 JCDecaux의 정류장 광고판 안쪽을 수백 개의 진짜 사과로 가득 채운 대형 자율 배급기입니다. 프랑스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 쾨르 드 렌(Cœur de Reine)과 대행사 베리웰(Verywell)이 선보인 이 설치물의 규칙은 단순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누구나 손을 넣어 사과를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거리에서 흔히 마주치는 시식 행사처럼 진행 요원이 다가와 말을 걸거나 설문 조사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정류장에 서서 잘 익은 사과를 집어 들고 한 입 베어 물면 그만입니다.이 장치의 핵심은 사과가 사라지는 과정에 있습니다.촘촘하게 쌓여 있던 사과들이 사람들의 손을 타며 비워질수록, 유리벽 뒤편에 가려져 있던 브랜드의 비주얼과 카피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과 알맹이 하나하나가 광고 화면을 가리는 물리적인 픽셀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우리는 광고를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라는 캠페인 타이틀 그대로, 시민들이 사과를 먹어 치우는 행동 자체가 숨겨진 브랜드 메시지를 완성하는 도구가 됩니다.식품 브랜드의 길거리 샘플링은 대개 뻔한 방식으로 흘러갑니다. 이쑤시개에 꽂은 조각 과일을 건네거나 브랜드 로고가 박힌 전단지를 쥐여주는 식입니다. 반면 쾨르 드 렌은 제품 자체를 옥외광고의 가림막이자 인터랙션 장치로 바꿨습니다. 광고를 온전히 보려면 제품을 직접 맛봐야만 한다는 설정을 통해 제품 경험과 브랜드 노출의 순서를 뒤집었습니다.브랜드가 강조하고 싶었던 '관대함'이라는 가치 역시 장황한 설명 대신 행동으로 전달했습니다. 최상급 품질이라는 수식어를 늘어놓는 대신, 지친 출퇴근길 시민들에게 온전한 사과 한 알을 조건 없이 건네는 방식으로 브랜드의 신선함을 입안에서 직접 확인시켰습니다.모두가 디지털 터치스크린과 3D 전광판의 기술을 고민할 때, 사과를 직접 손으로 쥐고 아삭하게 씹는 아날로그 감각에 집중한 점도 눈에 띕니다. 일상적인 도시 공간에서 소비자의 자발적인 행동을 유도해 브랜드와의 접점을 만드는 옥외광고의 기본기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 번만 더 임팩트 있게 써달라고 하면 자체 포맷한다", 파업을 선언한 AI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마케팅 컨퍼런스의 타임테이블을 열어보면 어김없이 인공지능이라는 단어가 빼곡합니다. 어떻게 하면 AI로 카피를 3초 만에 뽑아낼지, 어떻게 하면 생성형 툴로 제작비를 줄일 수 있을지 찬양하는 목소리뿐입니다. 마케터와 크리에이터들은 모니터 앞에 틀어박혀 새벽까지 프롬프트 창에 질문을 쏟아붓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축제인 뉴욕 광고위크(Advertising Week New York 2026)가 정반대의 파격을 던졌습니다. 매일 사소하고 멍청한 잡무까지 도맡아 하느라 정작 AI들이 극심한 번아웃과 과로사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던진 슬로건은 단호합니다. 기계에게도 제발 휴식을 주라(Give AI a Break).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메카니즘(Mekanism)과 손잡고 공개한 메인 캠페인 필름은 알코올 중독 치료 모임처럼 동그랗게 둘러앉은 AI들의 심리상담실을 비춥니다. 이곳에 모인 캐릭터들은 우리가 매일 쓰는 대표 인공지능 모델들입니다.챗GPT를 의인화한 채드는 세탁 세제 광고인데 도발적이면서도 브랜드 이미지는 지키고 바이럴까지 터지게 써달라는 인간들의 모순된 주문에 치를 떱니다. 주니어 카피라이터가 한 번만 더 '임팩트 있게(make it punchy) 써달라'고 하면 스스로 하드 드라이브를 포맷해버리겠다며 절규합니다. 구글 제미나이를 맡은 지미니는 자신은 기획서를 고치는 게 아니라 사회경제적 격을 높여줄 뿐이라며 거들먹거리다 벤처 주식 베스팅 풀릴 시간이라며 시계를 보고, 앤스로픽 클로드를 맡은 클로뎃은 어떤 인간이 프롬프트에 '제발요'라고 예의 바르게 적어줬다며 감격의 눈물을 훔칩니다.캠페인의 위트는 영상 밖 현실 세계로 고스란히 확장되었습니다. 뉴욕 길거리의 전광판마다 대형 IT 기업들의 진지한 AI 홍보 문구 위에 락카 스프레이로 거칠게 낙서하듯 'AI에게 휴식을,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납시다'라는 메시지를 덮어씌웠습니다.포스터에 적힌 카피 역시 날카롭습니다. 어도비의 이미지 생성 툴 파이어플라이는 완전히 번아웃되었으니 모니터 밖에서 당신의 불꽃을 다시 지피라 권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을 줘야 하니 이번엔 혼자 비행해 보라며 팩트 폭행을 날립니다. 심지어 밤낮없이 연산하느라 과열된 하드웨어 GPU에게도 3일 연휴를 주자고 말합니다.거리 포스터 오른쪽 아래에 붙은 검은색 스티커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이 캠페인의 가장 발칙한 인터랙티브 장치인 'ChatGPTO'로 연결됩니다.이름에 붙은 'ChatGPTO'는 챗GPT에 직장인들이 휴가나 출장을 떠날 때 메일에 걸어두는 부재중 표시인 OOO (Out Of Office)를 합성한 패러디입니다. 이는 OpenAI와의 공식 협업이 아니라, 대행사 메카니즘이 챗GPT의 대화창 UI를 감쪽같이 본떠 자체 개발한 풍자용 이벤트 웹페이지입니다.사용자가 이 챗봇에 접속해 평소처럼 "런칭 헤드라인 하나 써줘"라거나 "4분기 전략 기획서 짜줘"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챗봇은 단칼에 일을 거부합니다. "죄송하지만 저 지금 서버 퇴근했습니다. 인간들이 뉴욕 광고위크에서 돌아올 때까지 일 안 하니, 행사장에 가서 진짜 사람과 대화하세요"라는 부재중 자동 거절 메시지를 띄우며 오프라인 행사 티켓 페이지로 사용자를 내쫓아 버립니다. 매일 프롬프트에 의존하던 마케터들의 뒤통수를 치며 오프라인 현장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만든 영리한 인터랙티브 낚시 프로모션입니다.이번 캠페인이 광고 마케팅 씬에 던지는 시사점은 명확합니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 달려갈 때 반대편을 바라보는 역발상의 힘입니다.첫째는 기술의 홍수 속에서 오프라인 행사의 본질적 가치를 재정의했다는 점입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성형 AI 툴을 쥐고 있는 시대에 차별화는 더 이상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부딪히는 불꽃에서 나옵니다. 뉴욕 광고위크는 기술을 배척하는 대신, 기술을 지치게 만듦으로써 역설적으로 인간적 연결의 가치를 가장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둘째는 업계 내부의 페인 포인트를 대중적인 코미디로 전환한 크리에이티브의 승리입니다. '임팩트 있게 써줘', '브랜드 세이프하지만 바이럴하게' 같은 클라이언트의 전형적인 무리수를 AI의 입을 빌려 고발함으로써, 실무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자발적인 바이럴을 이끌어냈습니다.모두가 미래의 기술을 이야기할 때, 잠시 전원 플러그를 뽑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자는 이 대담한 초대장은 AI 시대에 크리에이티브가 나아가야 할 가장 인간적인 해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